[클나무 7기] 강예빈, Top 엔터테인먼트 뉴스’의 단독 MC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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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 "현영언니처럼 최고MC 되고파요"

“현영 언니처럼 최고의 MC가 되고 싶어요.”

신예 강예빈(25)이 매주 토요일 저녁 케이블 ETN ‘Top 엔터테인먼트 뉴스’의 단독 MC로 활약하고 있다. 2004년 인터넷 얼짱으로 온라인게임 통스통스의 모델이 되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지만.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말하자면 중고신인. 그러나 먼 길을 돌아온 만큼 갈고 닦은 솜씨는 보통이 아니다. 우선 조근조근 하게 풀어내는 말솜씨가 일품이다.

“누가 저같은 생초짜를 믿고 단독진행을 맡기겠어요?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기회가 생긴 거죠.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요. 잘해야죠. (진행을) 혼자 해서 좋은 점이 많아요. 옆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요. 이쪽(연예계) 일은 주목받지 못하는 것만큼 슬픈 일이 없는데. 만일 남자 MC와 같이 하면 은연중에 의지하게 되고 시선도 그쪽에 많이 빼앗겼을 거에요.”

예전에 댄스가수를 준비했을 정도로 춤 실력도 상당하다. 동생이 댄스강사여서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많다고 했다. 강예빈은 MC 일 외에 SBS ‘스타킹’.‘진실게임’ 등에도 출연 중이다. 입담과 춤 실력을 서서히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욕심도 많고 포부도 크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지도를 높이면서 연기에 도전할 생각이다.

강예빈은 “1000가지 모습.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현영 언니처럼 귀여우면서도 섹시하고. 그러면서도 편안한 이미지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최고의 진행자로 인정받을 거예요. 심은하 선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분을 뒤따르려는 사람이 많아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성경기자 cho@ 사진 | 노민규기자 nomku73@